그의 19시간 위해 91일 공들였다...한국 반도체 산업 '기대감' [Y녹취록] / YTN

2024-01-26 83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라이더에서 뭔가 인물을 크게 보여드린다는 건 중요한 인물이라는 뜻이고 알아가시면 어디 가서 아는 척하실 수 있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샘 올트먼입니다. 챗GPT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예요.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업계가 떠들썩한데 어느 정도로 중요한 인물인지를 소개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홍기빈> 문제적 인물이기도 하고 지금 아주 중요한 인물이라고 하는 게 얼마 전에 확인이 됐어요. 우선 그전부터 중요한 인물이었는데 오픈AI라고 하는 곳이 범용 인공지능, 그러니까 챗GPT로 본격화된 범용 AI의 최초 개발처죠.

그런데 여기가 시작 때부터 여기를 쭉 이끌어갔던 인물인데 이 사람이 얼마 전에, 작년 말에 한번 이사회에서 해고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마는 AI의 발전 방향을 놓고 아주 근본적이고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는 건데 이 사람은 지분이 없어요. 오픈AI에 지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나가라 그러면 나가는 수밖에 없는데 그때 오픈AI의 직원 670명 중 600명이 우리도 함께 나가겠다.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지도자입니다.

그런데 오픈AI라고 하는 회사가 뛰어난 인력 600명이 나가버리면 이게 어떻게 굴러가겠어요? 그러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 이사회가 패했습니다. 다시 자리에 돌아왔기 때문에 지금 어떤 업계에서, 산업에 있어서의 인공지능의 개발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앵커> 그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 한국을 찾습니다. 그런데 딱 19시간 있어요. 이 19시간 부르려고 91일, 거의 석 달 가까이를 공을 엄청 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19시간 한국에 와서 뭐 하나 봤더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어떤 걸 보겠다는 거예요?

◆홍기빈> 말할 것도 없이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부분이 되는 거죠. 샘 올트먼이 여러 번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AI를 개발하고 특히 AGI, 그러니까 범용 AI로 넘어가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반도체 수급이다. 인프라가 부족하다. 그래서 이 반도체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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